코람코, 상반기 매출 1318억원..국내 부동산신탁사 1위

입력 2022-09-13 21:59   수정 2022-09-20 09:24

이 기사는 09월 13일 21:5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이 국내 부동산신탁사 중 올 상반기 매출 1위에 올랐다.

13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람코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13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2위인 한국토지신탁(901억원)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인 635억 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6.1%, NCR(영업용순자본비율)도 663%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11%, 60% 상승했다.

국내 14개 부동산신탁사의 상반기 영업수익은 총 89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지난해 부동산신탁사 전체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약 19% 증가했다.

우용민 코람코 홍보팀장은 “신탁사업과 리츠 간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로 사업 리스크를 낮췄으며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펀드, 리츠를 통한 개발사업 확대가 수익 제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코람코의 수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리츠다. 코람코는 실물자산 운용에서 개발사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서울 반포에 주거용 고급오피스텔 ‘인시그니아 반포’를 직접 개발해 분양 중이다. 올해 초에는 2호선 강남역 인근에 복합오피스빌딩 ‘케이스퀘어 강남 2’를 준공했다.

회사 측은 "신탁 부문에서 쌓은 건축 개발 노하우와 리츠 부문의 자산 선별과 자금모집 역량이 시너지를 낸 것"이라며 "부동산신탁 부문에서의 체질 개선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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